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 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에서 ‘BNK골목동행 상생 금융 캠페인’의 첫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을 결제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작은 가게를 지키는 금융, 동네를 살리는 응원’을 슬로건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경영진,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골목상권 내 가게들을 방문하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할 생필품과 신선 식품 등을 구매했다. 또 인근 식당 6곳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지역 아동 및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BNK금융그룹이 출범시킨 ‘지역경제 희망센터’가 주관하는 상생 금융 활성화 사업의 첫 번째 현장 행사다. BNK는 이를 시작으로 지역 골목상권과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릴레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먼저 나서야 한다”며 “골목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