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장마가 시작됐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제주에 시간당 1㎜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하는 정체전선의 북상 정도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 비는 16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내일(13일) 밤부터 토요일인 14일 사이에는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주일 빠르다. 가장 이르게 찾아온 해는 2020년과 2021년으로 6월 10일 시작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