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한류캠퍼스,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 1일 캠프’ 개최

입력 2025-06-12 13:38
대경대 태권도과. 대경대 제공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한류캠퍼스)는 8월 23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맞춤형 진로체험 1일 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험 캠프는 태권도과, 모델연기과, 연기예술학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상담과, AI스포츠분석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해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발달 단계에 맞춰 ‘맞춤형 체험’으로 진행된다. 대학 관계자는 “단 하루 동안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직접 체험하고 개발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공별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특수분장과는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처럼 캐릭터를 현실화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모델연기과는 워킹, 포토 포즈, 프로필 촬영까지 원스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경대 K-모델연기과. 대경대 제공

연기예술과는 드라마 속 명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연기 감각을 익히고,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실용음악과는 가수 소찬휘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나도 K-Music 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사회복지상담과는 Qlay 카드 워크숍과 인지놀이를 활용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AI스포츠분석학과는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해석, 전략 수립 등 스포츠 전력분석가의 실무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태권도과는 국가대표 출신이자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 코치로 활동 중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국가대표에게 배우는 진짜 태권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체험 1일 캠프의 책임자인 최현동 태권도과 교수는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 중 학생들에게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신청 마감은 학과마다 다를수 있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대경대 한류캠퍼스 진로체험 캠프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