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 책임 느껴”

입력 2025-06-12 09:20 수정 2025-06-12 10:05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면서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대통령실 직원 40대 A씨가 근무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국세청 소속으로,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하고 있었다.

A씨는 현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