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이 지역 내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연결을 위한 대규모 채용행사를 연다.
군은 13일 오후 1시부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횡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하나코스,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 등 주요 기업 12곳이 참가한다.
생산직과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82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특강도 예정돼 있다.
박미현 오늘성장연구소 대표가 ‘중장년 취업 노하우’를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40∼60대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변화하는 채용 방향, 홍보 전략, 구직자 마음가짐 등을 조언할 예정이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11일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을 강화해 실업 해소에 이바지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