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11일 군(軍)과 협력해 육군훈련소 장병을 위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훈련소에서 열리는 ‘작가와 함께하는 책 이야기’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의 방향성에 관한 토론과 함께 작가의 작품활동, 인생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장병들의 진로 탐색과 독서 습관 형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공공 도서관과 ‘책 배달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육군훈련소 장병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들을 직접 배달하고, 수요에 맞는 책 등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육군훈련소 장병들이 머무는 동안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