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글로벌안전센터, 맞춤형 특별교육 도입

입력 2025-06-11 14:14
해외법인 모범사원들이 특별 체험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글로벌안전센터가 한층 강화된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1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시스템과 중대재해법 등 법률적인 내용을 포함한 정규과정으로 진행한다. 현장 대수리 맞춤형 특별안전교육도 함께 도입된다.

세부 과정으로는 고소/중량물 작업(안전 보호구 사용법, 고소작업 줄걸이 및 추락 체험 등), 가스안전(가스 flow 이해, 고압 및 부생가스 취급, 밀폐공간 관리), 설비안전(ILS 운영 및 관리 기준), 전기안전(감전 예방 및 방폭 설비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안전관리시스템 교육은 자율적이고 단계적인 안전관리 정착을 목표로 설계됐다.

모든 강의는 글로벌 안전센터 내 강의실이나 체험장에서 진행한다. 과목별로 오전 8시~10시, 오후 3시~5시 두 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교육일 최소 이틀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포스코는 해외법인 모범사원을 대상으로 사고 사례 및 체험교육도 한다. 멕시코, 태국,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화된 교육을 통해 그룹사, 협력사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