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여름 축제 다이브페스티벌이 오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주시는 12~15일 나흘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2025 충주다이브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을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연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청소년 가야금 연주자 60명의 목계장터 연주와 함께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축하 콘서트, 드론(400대) 쇼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때는 불꽃 쇼가 연출되고 발레·국악·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놀이, 전시, 체험 이벤트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진다.
이지훈, 선우, 안예은, 김용빈, 에녹, 린, 박혜신, 에일리, 카더가든, 페퍼톤스, 자이언티, 스윙스, 기리보이, 비오, 장민호, 김다현, 신승태, 팝페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상점 등을 이용하고 받은 1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물놀이·어린이기차·클라이밍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카페, 농산물 직거래장터, 벼룩시장이 설치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다이브 페스티벌은 충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라면서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충주만의 매력을 전국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