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11일 정희민 사장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 개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전면1구역의 미래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또 현장 임직원들과 사업지를 둘러보며 “용산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로 회사의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오티에르 용산’ 완성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전체 사업비 4조원 책임 조달,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 자체 조달 조건과 함께 조합안 대비 공사비 459억원을 감액해 조합원들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급화 전략으로 대형 평형 세대를 조합 제안 대비 49세대 더 많은 총 280세대로 확대하고, 이중 11세대는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아울러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위해 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텐일레븐과 협업해 1만2000회 이상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했다.
단지 외관과 조경 특화를 위해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한다. 단지 조경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의 디자인을 담을 계획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