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전기차 부품 생산 기업 지앤티가 자동차 전장 기업 독일 프레틀 그룹과 46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성사는 천안시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의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프레틀 그룹 Rolf Gűnther Prettl 회장은 천안을 방문해 지앤티와의 최종계약에 따른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컨버터 외 품목 추가 주문 및 전기차 연계 사업의 공동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Prettl 회장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면담하고 천안시의 모빌리티,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그린스타트업타운을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기술사업화 및 R&D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고용환경 개선 및 정주지원, 액셀러레이터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계약은 천안의 스타트업이 세계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뜻깊은 사례이자 스타트업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