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인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윤석열 탄핵 40일 전에 국회 행사에서 국힘 의원 16명에게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한 바도 있다”며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지몽매하다는 건 이럴 때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에도 대선 경선 당시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한 홍 전 시장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