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소시지를 아시나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조합장 지홍태)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바다의 우유’ 굴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굴수협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10일 굴수협에 따르면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굴을 함유해 개발한 굴 소시지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우리굴국수’는 수제 국수에 굴 특유의 비린맛을 제거하고 감칠맛만 살린 굴분말을 함유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굴소금, 굴볶음고추장, 굴육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 수산물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청정해역 수하식 굴은 천연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다. 타우린, 글루타민산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비타민A·B, 인 등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철분, 칼슘 등 함유량이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성장촉진, 생식기능 강화 면역 증강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