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에이인터내셔널(LSA인터내셔널)은 10일 비아이디씨(BIDC)와 손잡고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은 부산에 있는 BIDC에서 김봉욱 사업부장, 이명석 LSA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MOU에 따라 각자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창고, 운송, 포워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보관창고 확보를 위한 투자처 개발, 투자참여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3PL 운영 및 도급 업무에 있어 보유 능력 및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 인천과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현재 3PL과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물류센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여러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상호 거점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SA인터내셔널은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종합물류업무를 시작했다. 인천 중구 내항로150번지에 건축면적 기준 약 1만평 규모의 대규모 창고를 운영 중이다. 국내 운송 및 국제 물류업무를 더욱 확대하고자 지난 1월 서울사무소(마포구 공덕동 소재)를 열었다. 지난해 매출은 66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1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BIDC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06년에 설립됐다. 동원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은 638억원에 달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