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임업인과 규제개선 소통

입력 2025-06-10 13:43
동부지방산림청은 10일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 일원에서 ‘산림분야 규제혁신 지역 현장모니터링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은 10일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 일원에서 산림분야 규제개선 제도의 현장 안착 지원과 이행 성과 확산을 위한 ‘산림분야 규제혁신 지역 현장모니터링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태백지역 임업인과 태백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등 관계자가 참여해 산림청에서 추진했던 규제개선에 대한 현장 체감 성과 등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임업인들은 “산림분야 규제개선 제도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인구소멸 위기에 소외되는 산촌지역에 임업인들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지규제를 적극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림청은 올해 산지이용 합리화, 진입장벽 완화, 임업경영 여건 개선,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민생 불편 규제 해소 등 4대 중점분야를 추진한다.

현장임업인,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외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분야 규제혁신 지역 현장모니터링단’은 산촌 지역 임업인 등 정책 최일선 수혜자와의 밀착형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분야 규제개선 제도들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더 나은 제도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임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