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2위’ 이일희, 세계랭킹 218위 자리…1208계단 급반등

입력 2025-06-10 12:18
이일희.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일희(36)의 세계랭킹이 무려 1208계단 상승했다.

10일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일희는 지난주 1426위에서 218위로 껑충 뛰었다. 이일희는 2015년 36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하지만 2018년에 투어 카드를 잃으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2022년부터 1000위권을 벗어난 지 작년 호주에서 열린 VIC 오픈에서 공동 24위를 차지한 덕분에 딱 한 차례 1000위 이내로 진입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였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개인 시즌 최고 성적인 3위에 입상한 김세영(32·스포타트)도 4계단 올라서 44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이가영(25·NH투자증권)은 지난주 117위에서 88위로 올랐다.

1~3위는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으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5위, 김효주(29·롯데) 10위 등 2명이 ‘톱10’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