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민팜엑스포] ‘빵빵한’ 귀농귀촌 지원, 고창으로 오세요

입력 2025-06-10 10:10 수정 2025-06-10 10:14
지난 4월 '2025년 귀농귀촌인 재능기부단'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착 지원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한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인 영농정착금, 농가주택 수리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 2차보전,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지원사업 대상은 도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고창군에 전입한 귀농귀촌인이다. 귀농인 영농정착금은 만 65세 이하 전입한지 3년 이내의 귀농인 세대주로, 농업경영체등록상 농업경영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전입 가구원 1인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의 귀농체험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들. 고창군 제공

귀농귀촌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은 전입한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 세대주로 빈집 또는 기존 주택을 구입(임차) 후 수리하고자 하는자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가구당 500만원(보조 90%, 자부담 10%)이다.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 지원사업은 5~10세대 소규모 귀농귀촌 공동체 거주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귀농귀촌 공동체 대상이다. 진입로, 배수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 2차보전 지원의 경우, 2023년 이후 농식품부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정책자금에 선정·대출을 실행한 자를 대상으로 대출이자의 1%를 3년간 군비로 지원한다.

지난해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한 고창군의 홍보부스. 오는 20~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민팜엑스포'에도 참가한다. 고창군 제공

이밖에 고창군은 귀농귀촌인 활성화 및 도시민 유치 지원 사업으로 도시민 귀농체험학교,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마을환영회, 귀농귀촌 동아리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9개월간 고창에 직접 살면서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시 지역에서 고창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시거주시설인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