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상생과평화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아미드호텔에서 상생과평화 이사 및 회원 70여명과 ‘제1차 상생과평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025 제1차 상생과평화 포럼’은 ‘해평 한양원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김희중 대주교와 변진흥 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사무총장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김희중 대주교는 제9대 광주대교구장 및 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지냈으며,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회일치운동과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의 교류에 앞장서 왔다.
대담은 해평 한양원 회장과 김희중 대주교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한 회장과 북한을 방문한 이야기,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를 통한 상생평화 도덕문명을 주장했던 이야기 등을 통해 한 회장의 사상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김동규 상생과평화 사무총장은 “이번 상생과평화 포럼은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해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김희중 대주교와 변진흥 전 사무총장을 모시고 해평 한양원 선생에 대한 다양한 기억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해평 선생의 상생과 평화의 메시지를 알기 쉽게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모시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과 삶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