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선 기회, 예술이 되고 문화, 일상이 되다’

입력 2025-06-10 08:59 수정 2025-06-10 09:02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경기도 각지에서 공연 등을 진행하는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들에 대한 활동 기회 제공과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리는 상설무대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수원)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의정부)에서 진행된다.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열린다.

21일 경기도청 경기도담뜰에서는 기회소득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축제가 열리며, 9~10월에는 실내·외 장르별 공연, 7~9월과 11월~내년 2월까지는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경기도 공립미술관 등 4곳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을 진행한다.

특히 8월 6일부터 2주간은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칭)도 열린다.

이와 함께 지역행사와 연계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던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올해도 열어 예술인 개개인의 인지도와 예술역량을 높이도록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한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득조사 등을 거처 이달 말부터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선보이고, 도민은 문화예술을 누림으로써 그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