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석유화학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0일 새벽 3시32분쯤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K 석유화학 고무1공장 부타디엔 고무제조공정 전기제어시설(MCC룸) 전기판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MCC 패널 다수와 설비동 실내가 타거나 그을렸으나 정확한 재산 피해는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MCC 패널은 공장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형 배전 시설로 알려져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화재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