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시민 안전지키기 온힘…폭우·태풍 대비 ‘선제 대응’

입력 2025-06-09 17:39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지봉로에서 도로 빗물받이와 우수관로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폭우·태풍 등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서는 등 여름철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지키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관내 도로변 빗물받이와 하수도 맨홀 등 배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난 양상이 대규모 및 다양화, 복잡화 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곳을 점검하고 준설이 필요한 2만곳에 대해 준설을 완료했다. 또 상습침수구역 374곳에 위치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우수맨홀 3000곳에 대해서는 전수점검 및 사전 준설작업을 마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9일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빗물받이와 우수관로의 퇴적물 및 나무뿌리 제거를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해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마을지킴이 등과 민간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