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유방암을 주제로 ‘제7회 대림성모 핑크 스토리 창작 시(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국내 최초·유일의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의 핑크 리본 캠페인 일환이다. 병원은 유방암 인식 제고 및 예방의식 향상을 위해 매년 창작 시 공모전을 비롯한 핑크라이더스 챌린지, 리유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유방암 극복과 투병, 유방암 환우에게 응원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 등 유방암과 관련된 모든 주제의 미발표 창작시를 공모한다.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8월 17일까지이며 구글 링크(https://bit.ly/4dNrpjf)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은 전국의 유방암 환우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우생명정보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한다. 전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나태주 시인을 비롯한 국내 문학계 저명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9일 “우리 병원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우들의 삶에 희망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번 공모전이 유방암 관련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 한 줄이 때로는 치료보다 깊은 위로가 되듯, 많은 이들이 공모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의 마음을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