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위기아동청소년 교회가 품자”

입력 2025-06-09 14:02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최근 선한울타리(이사장 채경락)와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온마을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분당샘물교회에서 진행됐다(사진).

온마을 프로젝트는 교회를 중심으로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과 위기 청소년이 지역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주거비 등 경제적 자립기반 지원’ ‘진로 탐색과 직업교육’ ‘정기적 일대일 멘토링 활동을 통한 정서 돌봄’ ‘장학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남 회장은 “한국교회와 연합해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실질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며 “온마을 프로젝트의 비전을 잘 구현하기 위해 지역 교회와의 연대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최상규 선한울타리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하게 자립하려면 이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재정적 정서적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국내외 자립준비청년들을 든든하게 부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