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에 따라 지역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16개 대학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연합 콘(CORN) 경진대회, 찾아가는 창업 토크 등 8개 공유·협업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대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연합 콘(CORN) 경진대회’에 16개 대학 창업동아리들이 공동 참가한다. ‘콘CORN’(Collage Of RISE Network)은 각 대학의 창업 역량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하겠다는 의미다.
대학이 주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하는 ‘찾아가는 창업토크’도 수시로 열어 청년들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창업 조언을 제공한다.
창업 교육은 대학이 맡고 실전은 혁신센터가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창업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이 창업교육과 육성(인큐베이팅) 단계에서 대학생 인재를 육성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동 교육과 졸업 이후 실전창업을 지속 지원한다.
센터는 경진대회 우수 팀을 대상으로 멘토링·투자연계·사업화기획 등 실질적 후속 지원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졸업 이후 창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돕는 역할도 맡는다.
경남도 하정수 대학협력과장은 “이번 협업은 라이즈 참여 대학의 역량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네트워크가 결합한 실질적인 지역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