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석원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다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이번 대표이사 단일화는 의사결정 단순화를 통한 신속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후 구체적인 조직 쇄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일 대표이사 체제 운영 방안, 책임경영을 통한 향후 계획 및 비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연일 구설에 올랐다. 농지법 위반, 원산지·함량 허위 표시, 무허가 조리기기 사용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백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앞으로는 기업 경영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백 대표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지 않는 등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