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알래스카’(Alaska)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이용자가 “이런 식의 공방은 안타깝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두 분은 더 나은 모습일 수 있다. 며칠 정도 진정하고 한 걸음 물러서는 게 어떠냐”고 조언하자 “좋은 조언이다. 드래건을 철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난 바이든(전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게 늘 놀라웠다”고도 덧붙였다.
머스크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X를 통해 “대통령의 계약 취소 발언에 따라 스페이스X는 드래건 우주선 철수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