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오늘부터 한남동 관저 머문다…“청와대 이전 전까지”

입력 2025-06-05 21:44 수정 2025-06-05 22:17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부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하기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며 “한남동 관저는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퇴근 후에는 대통령실이 별도로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 머물렀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