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 소속 안전지킴봉사단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강지킴이’로 공식 위촉된 후 두 번째 환경 보호 실천 행사로, 공제중앙회는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훈 이사장을 비롯해 공제중앙회 임직원 동아리 ‘중독(중앙회 독서동아리)’과 ‘하루살이(원데이클래스 동아리)’ 회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토종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을 직접 제거했다.
정훈 이사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공제중앙회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법 제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설립한 기관으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약 2만 곳과 약 580만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는 351개 대학이 가입한 대학공제사업에서도 가입률 1위를 기록하며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제중앙회는 올해 초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여수 무슬목 해변 정화 활동, 탑골공원 노인급식소 배식 봉사,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남이섬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5일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진달래심기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제중앙회와 안전지킴봉사단은 앞으로도 ‘한강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헌혈 캠페인,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