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은퇴 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출사표

입력 2025-06-05 16:00
표승주가 2023년 8월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배구장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미계약자로 남아 은퇴를 선언한 표승주(33)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여자 배구 국가대표 출신 표승주를 4년 임기의 선수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제42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선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체육회가 40개 올림픽 종목(하계 33개·동계 7개)의 추천을 받아 선수위원 최종 후보를 공고한 후, 25일 중앙선관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13명의 선수위원(하계 종목 10명·동계 종목 3명)을 뽑는다.

표승주는 4년 이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력으로 추천 후보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과 함께 여자 배구 4강 신화를 썼던 표승주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