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전문가들이 청주 오송에 집결한다.
충북도는 오는 7월 2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배터리 인사이트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초격차 기술의 도약, 미래를 충전하다’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의 기술발전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 SK온 김태경 차세대배터리실장의 기조강연과 일본 도교공업대 칸노료지 교수, 한양대 선양국 교수의 강연이 마련됐다.
세션 1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최종서 본부장을 좌장으로 에코프로BM 양제헌 실장,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 SKIET 김준형 센터장, 관세·통관 분야의 전문 회계법인 아프리오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김재 회계사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기술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2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조우석 수석연구원을 좌장으로 서울대 최장욱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하윤철 센터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훈기 센터장이 전고체 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발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충북은 2021년 2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이어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충북 최초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 오스코는 오는 8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한다. 2318억원을 들여 오송읍 만수리에 건립한 청주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전시 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전시홀, 2065석 규모 대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 배터리사업의 중심지 충북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