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위로는 복음” 로스쿨생 위한 힐링 콘서트 열린다

입력 2025-06-05 11:34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복음 집회이자 힐링 콘서트 ‘히든 파라다이스(Hidden Paradise)’가 다음 달 5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1층 애니버셔리홀에서 열린다(포스터).

이번 행사는 치열한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지친 로스쿨생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진정한 쉼과 위로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스쿨 기독 학생연합(로기연·대표 원하은)의 기획 아래, 온누리교회와 소속 기독 법조인 선배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1시 입장을 시작으로, 11시 30분 환영 영상과 첫 번째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후 점심 식사와 함께 타교 학생 및 선배 법조인과의 교제가 이어지며 오후 1시부터는 두 번째 공연과 토크쇼,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메인 스피커로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복음을 전한다. 폐회는 오후 2시 30분 예정이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가수 범키를 비롯해 하다쉬뮤직 소속 아티스트 50kg, 아넌딜라이트와 팬텀싱어 출신 존 노, 장근희, 조주태가 무대에 오른다. 샌드아트 공연은 박정아 작가가 맡는다.

로기연 소속의 김수진 변호사(경북대 법전원 13기)는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았던 친구들, 학업의 무게로 지쳐 있던 원우들이 이번 집회를 통해 쉼과 복음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온누리교회 성도인 이은경 변호사(법무법인 산지)도 “이번 집회는 한국 법조 영역의 미래를 함께 세워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다음 세대 기독 법조인들을 복음으로 격려하고 세워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앙 유무와 관계없이 전국 로스쿨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로스쿨 힐링콘서트’를 통해 가능하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