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다음 달 초보 귀농‧귀촌인의 농촌 생활을 돕는 맞춤형 영농정착 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국민팜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오는 7월 3일부터 24일까지 ‘2025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본관 대강당에서 이뤄지며, 도시민과 신규 농업인 등 4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46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주 2~4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전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농촌 생활 퍼실리테이션(참여 촉진) △귀농귀촌의 이해와 귀농 농업정책 △태안군 귀농우수농가 현장방문 △농지법 △토양과 비료 △선진지 견학 △고추농사 교육 △귀농귀촌 멘토링 현장교육 △농업 관련 챗 GPT 교육 △귀농인이 알아야 할 농산물 유통 및 경영관리 등이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 영농 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실제적인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참여자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만의 정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