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첫 2820선 돌파…李정부 취임 이틀째 상승

입력 2025-06-05 10:07 수정 2025-06-05 11:04
국민일보DB

5일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오르며 약 10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넓혀 오전 10시를 전후해 2800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19일(2802.68)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55.24포인트(1.99%) 오른 2826.08를 기록 중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상승 폭을 넓히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97포인트(1.33%) 오른 760.1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3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