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6월 한 달 동안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기존 경찰서 단위로 실시하던 음주 단속을 3~4개 경찰서가 연합해 1개 권역으로 편성해 이뤄진다. 권역별 경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내 주요 도로 또는 유흥가 인근 대로에서 단속을 벌여 음주 교통사고 예방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광역 음주운전 특별 단속 시 기동대 경찰관 등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등 대구 주요 도로 양방향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차량정체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단발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해야한다”며 “술을 마셨을 경우 반드시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