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세무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고루 갖춘 멀티역량인재 육성을 지향하며, 세무와 회계의 기초 이론부터 정보처리 능력, 세무 실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한다.
미취업 여성,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7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55일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은 220시간이다.
커리큘럼에는 전산회계 2급 및 1급 및 FAT 자격시험 대비 교육이 포함됐으며, 세무사 직강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세무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이 외에도 엑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과정이 병행된다. 본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촉진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취업 의지가 확고한 미취업 여성으로, 관련 전공 또는 교육 이수자, 컴퓨터 활용 능력 보유자, 30~40대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 대상으로 고려된다.
2024년 기준 이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 중 81%가 세무사무소 및 관련 업종에 취업한 성과를 기록해 올해도 경력 재개를 희망하는 여성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되는 직종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설명회 참석 시에는 직업훈련 참가신청서와 증명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해야 하며, 이후 현장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