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과 권한대행 기간의 대통령기록물 1365만105건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으로부터 제20대 대통령기록물 1365만105건을 이관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제19대 대통령기록물 1116만3115건 대비 22.3% 증가한 수치다.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8개 기관이 생산·접수한 기록물과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교육부의 대통령 권한대행 기록물이 등이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이다.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은 전자기록물 777만건과 비전자기록물 587만건으로 나뉜다. 전자기록물은 전자문서 39만건, 행정정보데이터세트 663만건, 웹기록 74만건 등이다. 비전자기록물은 종이 문서 3만4000건, 간행물 692건, 행정박물·선물 1200건, 시청각기록물 583만건 등이다.
지정기록물은 21만8000건이다. 전체 기록물 대비 1.6%다. 비밀기록물은 77건이다. 대통령기록물은 일반기록물, 비밀기록물, 지정기록물로 구분된다. 지정기록물이 되면 최대 15년(사생활 관련 최대 30년)간 열람이 금지된다. 제19대 대통령기록물의 지정기록물은 39만3000건으로 전체 기록물 대비 3.5%였다. 비밀기록물은 2000건이었다.
대통령기록물은 생산기관별·유형별 분류와 품질 검사를 거쳐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PAMS)에 등록된다. 대통령기록관은 이관받은 기록물을 차례대로 등록해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