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최근 국내 피부과·성형외과 의사 대상으로 고분자 필러 ‘라풀렌’ 시술 사례와 정보 등을 공유하는 ‘라풀렌 일루미네이션 서밋’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미용·성형 의료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이 주성분으로, 삼양 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지속 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고 안전성이 우수한 안면 성형용 필러다. 피부 주입 후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일본,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등에 수출되고 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올해 미용·성형 의료기기 마케팅 및 유통 전문회사 인터케어사이언스와 손잡고 고분자 필러 ‘라풀렌’의 입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오팜그룹 김경진 대표는 “라풀렌은 삼양홀딩스의 고분자 물질 연구 역량과 특허 기술로 탄생한 필러 제품”이라며 “다양한 연구결과로 입증한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알리기를 강화하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