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 해킹 사건 이후 KT, LG유플러스(LGU+) 등 통신 업계와 플랫폼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이뤄진 1차 보안 점검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4일 통신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LGU+에 대해 보안점검을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1차 현장 점검을 마쳤다. KT에 대한 보안점검은 지난 2일 완료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1차 현장 점검 결과 현재까지 해킹 의문점 등 특이점이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 현장 점검 과정이 남아있다.
과기부는 지난달 23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을 KT와 LGU+에 투입해 직접 점검을 진행했다.
SKT 해킹 사건 이후 통신·플랫폼 업계 등에 대한 악성코드 자율 점검 기조를 유지하던 당국은 두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에 대한 직접 점검을 진행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