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에 “임금체불 없는 韓 실천”

입력 2025-06-03 17:0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일을 하루 앞둔 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장에서 일해 본 근로자 출신 저 김문수, 근로자가 안전하고 임금 체불이 없는 대한민국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중구 신당동 봉제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임금 체불로 다툼이 있었고, 누군가 시너를 뿌린 뒤 방화했다고 한다”면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 화상을 입고 입원한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숨진 데 대해서도 위로의 뜻도 전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근로 현장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특히 영세사업장이나 하청 근로자의 안전 시스템은 여전히 취약한 만큼 이에 대한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