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즐기며 약자와 동행…서울시, 대표 축제서 ‘약자동행’ 행사 개최

입력 2025-06-03 17:01

서울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에서 개최되는 대표 축제에서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약자동행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2023년 서울광장에서 열린 ‘동행 어울림 광장’에 이어, 서울 곳곳의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약자동행 정책의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는 우선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다. 이어 이달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9월 서울조각페스티벌, 서울야외도서관, 10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11월 서울미식주간 축제에서 부대행사로 각각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청년 자립 응원 토크콘서트, 교통·보행약자 체험, 장애 이해 체험, 장애인 예술가와 시민이 만드는 공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식 체험까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체험·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의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 약자동행 정책 안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행사에 관하여 궁금한 점은 다산콜센터(02-120)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시 약자동행 가치 확산 행사는 참여하는 시민들이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약자동행의 가치가 서울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