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애플’ 19개국 성경 번역 탑재한 글로벌 버전 출시

입력 2025-06-03 16:16
기독교복음방송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

GOODTV(김명전 대표)가 개발한 무료 성경 애플리케이션 ‘바이블 애플(구 다번역 성경찬송)’이 19개국 성경 번역본을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히브리어 헬라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19개 언어의 성경 번역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 성경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ESV(English Standard Version)와 NASB(New American Standard Bible) 번역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버전은 사용자의 언어 환경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휴대전화 설정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기기 설정에 따라 앱 전체 화면이 자동으로 해당 언어로 바뀐다. 각 언어별 UI는 단순 번역을 넘어 현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구성돼, 보다 직관적이고 친숙한 환경을 제공한다.

GOODTV 김명전 대표는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내외 사용자에게 성경 번역본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정확한 해석으로 인정받는 ESV와 NASB 번역본을 국내 최초로 무료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이들이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깊이 묵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블애플은 모든 번역본을 국내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파하는 본연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GOODTV 뉴미디어디지털국 박정훈 부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언어로 현지화 작업을 확대해,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지역의 언어로도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파송된 선교사들의 사역을 지원하고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무료 성경 보급 사역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바이블 애플 글로벌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