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7개 부문 수상

입력 2025-06-03 11:21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 달러∼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기아는 쏘울이 2만 달러~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 SUV로 뽑혔다.

기아 쏘울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로, 2022년형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로,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신차 부문은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중고차 부문은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전문가 평가 등을 반영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