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쿠킹 클래스’는 수강생들이 경북도내 주요 종가의 종부 10명과 함께 조리하면서 종가음식에 담긴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집 공고 게시 당일 신청이 마감됐고 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횟수를 두배인 10회로 늘였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 소개될 음식은 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 10가지다.
4일 시작해 내달 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총 10회 운영된다. 회차별 12명씩 진행되고 참가비는 없으며 장소는 경북도청 신도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다.
경북도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종가음식문화대전’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다른 지자체 대비 많은 종가를 보유하고 있어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며 “이번 종가음식 쿠킹클래스에서 많은 도민이 종가 음식과 문화의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