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 넘어섰다’ 전국 오후 7시 77.8%

입력 2025-06-03 06:01 수정 2025-06-03 19:2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후 7시 현재 사전 투표를 합산한 전국 투표율이 7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의 최종 투표율인 77.1%를 넘어선 것이다.


아직 투표 시간이 1시간 남은 상황 속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투표율 8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455만 2379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최종투표율인 77.1%와 비교해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사전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광주가 82.9%로 가장 높았다. 전남(82.8%), 전북(81.5%) 순이었다.

제주는 73.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충남(74.5%)이 뒤를 이었고 충북이 75.7%를 기록했다. 서울은 78.3%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라 정식선거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