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준형(51) 씨가 사망설에 휩싸였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준형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올린 ‘박준형, 51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슬픈 결말을 맞이하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탓에 사망설에 휘말렸다. 유튜브에는 이처럼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여러 연예인의 사망 소식을 허위로 전하는 채널들이 많다. 앞서 배우 이순재와 코미디언 강호동, 가수 신승훈 등도 이런 허위 정보를 전하는 채널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
박준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게 (사망했다는) 연락을 안 해 (장례식장에) 못 갔다”라는 코미디언 남희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가짜 뉴스 아웃’ ‘장수의 아이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공개하며 자신의 사망설을 유쾌하게 전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허위 정보를) 가족보다 먼저 접해 다행”이라면서도 허위 정보가 이렇게 버젓이 유통되는 현실에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