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전문병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세계 품질경영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ESQR 퀄리티 초이스 프라이즈 2025(ESQR Quality Choice Prize 2025)’를 수상했다. 국내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스칸딕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를 포함해 총 41개국 48개 기업, 공공기관, 병원 및 조직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병준 대표원장을 대신해 심현진 국제사업부 차장이 대리 수상했다.
ESQR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 품질 연구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품질경영 시스템, 사회적 책임, 고객 만족도,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해왔다.
올해 수상기관 명단에는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됐다. 역대 수상기관으로는 필립스(네덜란드), BMW 그룹(독일), 에어캐나다(캐나다), 다케다제약(일본) 등이 있으며,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이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이자 하지정맥류 단일 질환에 집중해온 의료기관이 세계적인 시상 무대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계에도 큰 의미를 던진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개원 이래 21년간 하지정맥류 진료에 매진해왔으며, 2만6000례 이상의 수술 건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탄탄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환자에게 이상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JCI(국제의료기관평가) 3회 연속 인증, KAHF(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3회 연속 획득, GHA(글로벌 헬스케어 인증) 보유 등으로 이어졌으며, 2023년에는 하지정맥류 중점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세계 수준의 진료 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준 대표원장은 “‘한 사람의 다리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있다’는 마음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해온 21년이 쌓여 오늘날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품질을 추구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