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부터 ‘5+5+5 음식물쓰레기 감량보상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만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보상하는 시민참여형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포인트제를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5+5+5’ 형태로 개선한다. 매월 5일부터 신청, 10일 마감, 15일 보상지급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정을 통해 시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월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이 10% 미만이면 1000원, 10% 이상~20% 미만이면 2000원, 20% 이상~30% 미만이면 3000원, 30% 이상이면 4000원을 각각 청주페이로 지급한다.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주민은 청주페이 앱 ‘새로고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대별 RFID 음식물종량기 카드 내 ‘KKRW’로 시작하는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매월 5일은 음식물쓰레기 감량보상제에 참여하는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