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보다 ‘선거폭력’ 2배… 2100명 적발

입력 2025-06-02 13:31
대선 후보 현수막. 사진=이한형 기자
이번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보다 선거폭력이 2.2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까지 1993명을 수사 중이고,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70명, 불송치된 인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 현수막·벽보 등 훼손으로 1619명(구속 1명), 딥페이크 관련 선거범죄 19건으로 30명 등이 적발됐다.

아울러 지난 29~30일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 안팎 폭력·소란행위 등 48건으로 58명(구속 2명)이 적발됐고, 투표방해, 소란 등에 따른 신고가 135건 접수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