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조7500억원’ 한남 5구역 수주… “조합원 모두에 한강뷰”

입력 2025-06-02 11:23

DL이앤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 공사비 1조7584억원 규모로, DL이앤씨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액을 2조6830억원으로 늘렸다.

한남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 1170명이 참석, 1081명 찬성(92.4%)으로 DL이앤씨를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2401세대)과 업무시설(오피스텔 146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주택정비 사업이다.

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을 제안했다. 전체 조합 가구 108%인 1670가구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고 이중 ‘와이드 한강뷰’는 조합 가구의 96%인 1480가구 확보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압구정·여의도·목동 등에서도 적극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