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염원 1000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25-06-02 11:10

한반도 평화와 사회통합을 염원하는 시민 1000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남남갈등 극복을 위한 이재명 후보 지지 1000인 선언’에서 참가자들은 이 후보의 평화 리더십과 사회통합 역량에 기대를 표명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언 참가자들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모두 긴장 속 불안정한 평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치 양극화와 가짜뉴스에 기반한 혐오 정치로 남남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들은 “남남갈등은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완화할 수 있으며, 이성적 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도 실현할 수 있다”면서 “불안정한 한반도 상태를 평화로 이끌고, 남남갈등을 극복할 사회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이념이나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경제의 문제”라며 “안정적인 평화 구축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용선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구축해야 할 과제”라며 “남북·북미 대화뿐 아니라 우리 사회 내 갈등 극복을 위한 실질적 사회적 대화가 사회 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언은 전문가와 NGO 활동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평범한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여론을 반영했다. 선언 이후 참가자들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민생소통추진단 산하 ‘평화와 통합 특별위원회’와 ‘남남갈등 극복 평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반도 평화와 남남갈등 극복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