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서임석 광주시의원(남구1)이 광주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3 대선, 광주 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80년 5월, 죽음을 각오하고 자유를 외쳤던 이들의 목소리는 시간이 흘러 광주 시민의 마음 속에서 살아 움직였다”면서 “그날의 외침은 매 선거 때마다 시민의 행동으로 다시 살아났으며, 광주는 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대선에서 광주의 투표율은 81.5%로 전국 평균인 77.1%를 훌쩍 넘는 수치였다. 이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광주는 전체 유권자 약 119만 명 중 절반이 넘는 62만여명이 투표를 하셨다”며 “이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광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또 다시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임을 입증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끝으로 “저는 오늘 한 사람의 시민이자 광주 시민의 대의로서 내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를 독려하고자 이 자리에 서 있다”면서 “한 명 한 명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내는 변화의 힘은 개인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